‘티몬 사태’ 제주 숙박업체 예약 피해자 속출

민소영 2024. 7. 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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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티몬·위메프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지면서 예약자들이 구매한 여행 상품과 숙박·항공권이 취소되는 피해가 제주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제주여행 온라인 카페에서는 티몬 등을 통해 제주지역 호텔·리조트 숙박권을 구매했다가 갑작스러운 '이용 불가' 통보와 함께, 예약을 유지하려면 다시 요금을 내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관광객이 80명 이상 모였습니다.

제주에서도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이번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영향을 받는 다른 업체도 있어, 소비자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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