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진숙 '법카 유용 의혹' 27일 대전MBC 현장 검증…공세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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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현장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반면 야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법인카드 결제 내용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다며 "대전 MBC에서 모든 자료를 제출받아야 한다. 김영란법 위반 및 횡령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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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27일 필리버스터 중 현장 검증 참석 어려워"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현장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과방위는 24일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대전 MBC 사장 시절 쓴 법인카드 내역을 확인하는 내용의 현장 검사 실시 안건을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의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관련 자료를 제출받기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거절하자 해당 안건을 상정했다. 이 안건은 찬성 10표, 반대 3표로 가결됐다.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내일(25일) 방송장악 4법(방송4법) 본회의 상정이 예상돼 자당이 무제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며 "27일도 무제한 토론 중이기 때문에 현장 검증에 참석하기 힘들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반면 야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법인카드 결제 내용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다며 "대전 MBC에서 모든 자료를 제출받아야 한다. 김영란법 위반 및 횡령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자료 제출 미비를 문제 삼으며 청문회 기간 연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노종면 의원 등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청문회를 더 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최 위원장은 "제출하지 않으면 청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재차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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