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새내기들의 도전, “처음이지만, 도전은 마지막인것처럼”
[앵커]
이제 파리올림픽 개막까지 이틀 남았습니다.
누구보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새내기 선수들의 기대가 큰데요.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첫 도전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당찬 각오, 들어보시죠.
파리 허솔지 기잡니다.
[리포트]
신유빈과 함께 차세대 탁구 스타로 꼽혔던 고등학생 조대성의 올림픽 출전 꿈은.
[지난 2019년/조대성 : "도쿄올림픽 출전하게 되면 준비 잘해서 혼합복식 금메달 따자!"]
[신유빈 : "나도 금메달 따서 BTS 직접 보고 싶다!"]
도쿄가 아닌 파리를 무대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올림픽 공식 훈련도 처음, 다른 종목 선수들과 함께하는 선수촌 생활도 처음이라 설레지만, 각오는 첫 도전, 그 이상입니다.
[조대성/탁구 국가대표 : "처음이지만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처음이라고 경험해야 되고 그런거보다 결과를 꼭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까요."]
[남수현/선발전 당시 : "지금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장장 7개월의 선발전에서 0.1점 차로 양궁 대표팀에 승선한 남수현.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기세를 몰아 이제 올림픽 새내기로 사선에 섭니다.
바늘 구멍 같았던 선발전, 그리고 다양한 훈련의 경험을 거름 삼아 남수현은 긴장감도 이용할 계획입니다.
[남수현/양궁 국가대표 : "긴장감만 잘 조절해서 즐긴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김한솔의 부상으로 파리행 비행기를 타게 된 체조 허웅도 첫 올림픽 무대를 준비 중입니다.
갑작스러운 올림픽 도전 허웅의 무기는, 바로 자신감입니다.
[허웅/체조 국가대표 :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저는 안마 금메달 획득에 자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올림픽 새내기들의 겁 없는 첫 도전이,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이제 곧 뜨겁게 펼쳐집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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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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