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 “이정후 계약금 바라지 않아...그래도 준다면 받을 것” (유퀴즈) [MK★TV픽]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7. 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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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코치가 아들이자 메이저리그 선수인 이정후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등판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늦었지만 축하드린다. 이정후 선수가 6년 계약금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늘(촬영일 기준) 환율로 1563억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아시아 타자 중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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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코치가 아들이자 메이저리그 선수인 이정후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등판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늦었지만 축하드린다. 이정후 선수가 6년 계약금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늘(촬영일 기준) 환율로 1563억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아시아 타자 중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종범 코치가 아들이자 메이저리그 선수인 이정후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 ‘유퀴즈’ 캡처
이에 이종범은 “제가 축하받을 일은 아니다. 정후가 받아야 할 것”이라며 “지금도 생각하면 놀랍다. 그런 거대한 계약금을 받고 우리 아들이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 게 처음엔 꿈 같았다. 정후는 무릎을 꿇었다고 하더라”고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계약금과 관련해서 아들이 주느냐는 질문에 이종범은 “솔직히 바라진 않는다. 현실적으로 주면 좋은데 달라고 할 순 없다.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부담 주고 이런 건 절대 없다. 저는 운동을 어머니, 아버지가 뒷바라지해주던 세대였지만 지금의 환경과는 다르니까”라고 말하면서도 주면 받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이정후는 최근 경기 중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며 부상을 당해 어깨 관절 와순 봉합 수술을 받은 상황. 이와 관련해 이종범은 “상당히 안타깝다. 자식이기 전에 선수로서 저는 부상의 염려를 항상 이야기한다. ‘오늘도 잘하려고 하지 말고 부상만 당하지 말라’고 말한다”며 “분위기에 맞게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운동은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게 돼서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았다.

MC 유재석은 “이제 수술하고 재활 중이고, 지금 제일 힘든 건 이정후 선수 아니겠느냐”며 “안타깝고 아쉽지만 재활 잘하셔서 곧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종범은 이정후의 뒷바라지를 위해 했던 미국살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후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 생활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좋은 글귀를 쓰는 걸 좋아한다. 그렇게 여가생활을 보내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한 뒤 직접 적은 노트를 공개했다.

정갈하게 쓰인 노트를 본 유재석과 조세호는 “정말 깔끔하게 색 볼펜으로 잘 쓰신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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