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에서 한순간에 ‘주급 도둑’으로 전락...‘선수는 이적 원치 않아’

이종관 기자 2024. 7. 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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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파 무코코는 도르트문트를 떠날 생각이 없다.

2004년생, 독일 국적의 공격수 무코코는 도르트문트 유스를 거쳐 성장한 '특급 유망주'였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2023년 1월에 무코코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최대 850만 유로(약 127억 원)의 연봉을 지불 중이다. 따라서 그를 내보낼 유일한 방법은 도르트문트가 연봉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타 구단에 임대를 보내는 것뿐이다. 하지만 무코코는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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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유수파 무코코는 도르트문트를 떠날 생각이 없다.


2004년생, 독일 국적의 공격수 무코코는 도르트문트 유스를 거쳐 성장한 ‘특급 유망주’였다. 도르트문트 아카데미를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해온 그는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프로 계약을 맺으며 1군 무대를 밟았고 11월,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12월, 제니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UCL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했고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 경기에선 득점포까지 터뜨리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새롭게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2년차였던 2021-22시즌부터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며 1군과 리저브 팀을 오갔다. 또한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22경기 2골 2도움.


이후부터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선발과 벤치를 오가는 중이다. 2022-23시즌, 부상자가 많은 틈을 타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후반기에 접어들며 다시 벤치로 밀려났고 2023-24시즌 역시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영입되며 많은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6골.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무코코. 만만치 않은 연봉으로 인해 이적도 힘든 상황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2023년 1월에 무코코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최대 850만 유로(약 127억 원)의 연봉을 지불 중이다. 따라서 그를 내보낼 유일한 방법은 도르트문트가 연봉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타 구단에 임대를 보내는 것뿐이다. 하지만 무코코는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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