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계약금 1563억 子 이정후 용돈주면 받아야”→부상 심경(유퀴즈)

서유나 2024. 7. 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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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이정후의 놀라운 계약금을 언급했다.

7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4회에는 '가족의 힘' 특집을 맞아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가 축하받을 일이 아니다. 정후가 받아야지"라고 겸손하게 선을 그은 이종범 코치는 "지금 생각하면 놀랍다. 거대한 계약금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꿈같더라. 정후는 무릎을 꿇었다고 하더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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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이정후의 놀라운 계약금을 언급했다.

7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4회에는 '가족의 힘' 특집을 맞아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종범 코치를 만난 유재석은 늦었지만 축하인사를 전했다. 야구선수 이정후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했기 때문. 녹화 당시 환율로 1563억 원에 달했다.

"제가 축하받을 일이 아니다. 정후가 받아야지"라고 겸손하게 선을 그은 이종범 코치는 "지금 생각하면 놀랍다. 거대한 계약금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꿈같더라. 정후는 무릎을 꿇었다고 하더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때 조세호는 "계약금을 받으면 아버지한테도 좀 (드리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종범 코치는 "솔직히 바라지는 않는다. 주면 좋다.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부담을 주고 이런 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만약 준다면 "받아야죠"라고 당연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정후는 최근 경기 중 펜스에 강하게 부딪히며 부상을 당해 어깨 관절 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종범 코치는 "제가 가고 일주일 후 부상을 당해서 현장에 있었다"면서 "안타깝다. 자식이기 이전에 선수인데, 플레이 할 때 부상의 염려를 항상 얘기한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부상만 당하지 말라고. 분위기 맞게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운동은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부상에 노출돼 안타까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유재석은 "수술 후 재활 중이시겠지만 제일 힘든 건 이정후 선수 아니겠냐. 안타깝고 아쉽지만 재활 잘 하셔서 멋진 경기 하실 거라 믿는다"고 응원을 보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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