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고 사전예방...아동안전지킴이와 지킴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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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쿨존 처벌강화 같은 대책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입니다. 앵커>
경찰이 아동안전지킴이와 지킴이집 시책을 확대하는 등 아동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황선하 / 충북경찰청 청소년보호계장 "아동안전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을 통해서, 민·경 협력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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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쿨존 처벌강화 같은 대책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입니다.
경찰이 아동안전지킴이와 지킴이집 시책을 확대하는 등 아동보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광색 조끼를 입은 어르신이 어린이와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등하굣길 보행로에 장애물은 없는지 일일이 확인합니다.
은퇴한 노인들로 구성된 '아동안전지킴이'로, 학교 주변을 순찰하면서 어린이의 또 다른 보호자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최근 달려오는 택시를 보지 못한 아동이 교통사고 당할뻔한 걸 막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순 / 아동안전지킴이
"호루라기 만질 새가 없어서 막 악을 썼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딱 멈추는데 택시도 쫙하고 서고... 계속하고 싶어요, 보람차요 굉장히."
5백 명의 어르신이 충북에서 '아동안전지킴이'로 위촉돼 범죄를 예방하고 비행청소년 등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학교 주변 약국이나 학원, 편의점 등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서 지역사회 파수꾼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눈에 자주 보이고, 거리낌 없이 가는 곳들이 어린이들의 임시 보호처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도내 아동안전지킴이집은 5백75곳.
경찰은 충북 지역 자동차 판매 지점 22곳과도 신규 협약을 맺는 등 지킴이집을 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호 / 현대자동차 충북지역본부장
"(현대자동차 매장이) 각 지자체에 목이 좋은 곳에 시인성이 좋은 곳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동하면서 자주 찾을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안전에 많이 기여할 수 있는..."
경찰은 아동보호 시책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선하 / 충북경찰청 청소년보호계장
"아동안전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을 통해서, 민·경 협력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동안전지킴이와 지킴이집은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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