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5점+알드레드 QS' 거침없는 KIA, 강우콜드로 8연승 쾅! NC 5할 승률 붕괴[광주 리뷰]

박상경 2024. 7. 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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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8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NC 다이노스전에서 7대0, 5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23일 김도영의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와 양현종의 완투 활약을 앞세워 8대1로 이겼던 KIA는 이날 또 NC를 울리면서 8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선빈이 이준호와의 2B 승부에서 한가운데로 들어온 141㎞ 실투성 직구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 7-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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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 1회초 2사 2, 3루 이우성의 적시타 때 홈인한 박찬호와 김도영이 이범호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5.23/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KIA전. 4회초 2사 1루 오스틴을 삼진으로 잡은 알드레드가 기뻐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6.2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8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NC 다이노스전에서 7대0, 5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선발 캠 알드레드가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3승(1패)에 성공했고, 타선은 2회말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23일 김도영의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와 양현종의 완투 활약을 앞세워 8대1로 이겼던 KIA는 이날 또 NC를 울리면서 8연승에 성공했다. 시즌전적 59승2무35패. NC는 야수진의 잇단 실책으로 KIA에 일찌감치 주도권을 넘겨준 가운데, 선발 신민혁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⅔이닝 투구로 물러나는 등 실타래가 꼬이면서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시즌전적은 45승2무46패가 되면서 5할 승률도 깨졌다.

KIA는 2회말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쥐었다.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최원준이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7.09/

1사후 나성범의 볼넷에 이어 김선빈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불씨가 꺼지는 듯 했다. 그러나 한준수의 1루수 땅볼을 데이비슨이 놓치며 이닝을 이어갔고, 변우혁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찬호가 3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이번엔 NC 3루수 서호철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졌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소크라테스에 볼넷을 내준 신민혁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 마운드를 내려간 가는 변수까지 더해졌다. KIA는 구원 등판한 이준호를 상대로 최원준 김도영이 연속 적시타를 만들면서 3점을 더해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경기, 1회말 투구를 마친 NC 신민혁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6.20/

3회말에도 추가점이 나왔다. 김선빈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변우혁 박찬호가 연속 안타를 만들면서 1점을 추가, KIA는 6-0이 됐다.

KIA는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선빈이 이준호와의 2B 승부에서 한가운데로 들어온 141㎞ 실투성 직구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 7-0을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5회말 끝무렵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고, 이닝 종료 직후 경기가 중단됐다. 20분 간 세찬 비가 내린 뒤 그친 가운데, 심판진이 그라운드 점검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미 젖은 그라운드 상태로 더 이상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결국 강우 콜드 게임을 선언하면서 KIA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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