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몸값 ‘85%’ 수직 하락...결국 매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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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매각할 심산이다.
1994년생, 스페인 국적의 골키퍼 케파는 첼시와 스페인 대표팀이 기대하던 차기 'NO.1'이었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CFCPys'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렐레보'를 인용해 "첼시는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에 달하는 제안이 온다면 케파를 매각할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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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매각할 심산이다.
1994년생, 스페인 국적의 골키퍼 케파는 첼시와 스페인 대표팀이 기대하던 차기 ‘NO.1’이었다. 아틀레틱 빌바오 유스 출신으로 약 3년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세계 최고인 9,500만 유로(약 1,442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했다.
값비싼 이적료를 투자한 만큼 충분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2018-19시즌 최종 기록은 54경기 51실점 23클린시트. 특히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는 두 개의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 역시 UEL 우승을 차지하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년 차였던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내려앉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무려 4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그는 이후에도 불안정한 빌드업,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41경기 58실점 10클린시트. 골키퍼 세계 최고 이적료를 갱신한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분명히 아쉬운 활약이었다.
2020-21시즌을 기점으론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프랑스 스타드 렌으로부터 에두아르 멘디가 영입됐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세 번째 골키퍼인 윌리 카바예로에게까지 입지를 위협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결국 해당 시즌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물론 개선의 여지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22-23시즌, 멘디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9경기 45실점 12클린시트. 특히 10월엔 PL ‘이달의 세이브’ 상을 수상하며 팬들의 여론을 완전히 반전시키기도 했다.
막대한 이적료에 비해 초라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케파. 6년 만에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CFCPys’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렐레보’를 인용해 “첼시는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에 달하는 제안이 온다면 케파를 매각할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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