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티몬 사태’ 제주 숙박업체 예약 피해자 속출 외

KBS 지역국 2024. 7. 24. 20: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티몬·위메프 등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대금 정산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길어지면서, 예약자들이 구매한 여행 상품과 숙박·항공권 등이 취소되는 피해가 제주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제주여행 온라인 카페에서는 티몬 등을 통해 제주지역 호텔·리조트 숙박권을 구매했다가 갑작스러운 '이용 불가' 통보와 함께, 예약을 유지하려면 다시 요금을 내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관광객이 80명 이상 모였습니다.

제주에서도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이번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영향을 받는 숙박업체가 다수 있어, 소비자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요양원 6곳서 집단감염

최근 요양원 집단감염 등으로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요양원 6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17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양성자 감시체계 변경으로 현재 도내 6개 병원에서 주 1회 집계하는 가운데, 이달 둘째 주 확진자는 15명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서귀포 민관협력의원, 6번째 입찰서 또 ‘유찰’

서귀포 민관협력의원 운영자 모집이 또 유찰로 마감됐습니다.

서귀포보건소는 오늘 민관협력의원 사용 허가 입찰 공고에 따른 개찰을 진행한 결과 의료진 한 팀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증빙 자료 제출이 기준에 미달돼 최종 유찰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 민관협력의원은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 건물이 준공됐지만 여섯 차례에 걸친 입찰 공고에도 운영자를 찾지 못해 일 년 반째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근해어선 위성 전화 고장…“9월부터 새 통신수단”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에 설치된 위성 전화가 업체 사정으로 몇달째 고장인 상황에서 업계가 대체 통신수단을 찾아 나섰습니다.

오늘 제주시수협에서 열린 전국 첫 설명회에서 통신 사업자 5곳은 이동식 '스타링크'를 비롯한 다른 위성을 사용하는 통신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어업인 단체들은 다음 달까지 가입 신청을 받아, 오는 9월쯤 기존 위성 전화를 대체하는 새로운 연락 수단을 쓴다는 계획입니다.

먼바다에서 쓰는 비상 통신 수단인 위성 전화를 단 연근해어선은 전국에 8백 척 가량으로, 이 가운데 제주 선적 배가 30%로 가장 많습니다.

제주 연안 고수온 위기 경보, ‘경계’로 상향

해양수산부는 오늘 제주 연안을 비롯해 서해, 남해 내만에 내려진 고수온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렸습니다.

고수온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1단계와 2단계 등 5단계입니다.

고수온 위기 경보가 상향됨에 따라 해수부는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매일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장대응반을 꾸려 양식장의 피해 여부를 살필 계획입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