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무더위 식힌 ‘월정 한모살 축제’
[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구좌읍 김보령 통신원입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구좌읍 바다에선 다양한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중 '제3회 월정 한모살 축제'를 첫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주말, 제3회 월정 한모살 축제가 월정리 해변에서 열렸습니다.
한모살이란 하얀 모래라는 뜻의 제주어인데요.
하얀 모래가 아름다운 바닷가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축제 첫날은 밤 12시까지 행사가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낮에는 가족 관광객을 위한 바릇잡이 체험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고요.
특히 제주민요, 줌바, 라틴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성황리에 축제를 마친 만큼 내년에도 지속 되길 기대해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구좌읍 대표 플리마켓 '모모장'이 여름을 맞아 야간개장에 들어갔습니다.
더위가 한풀 가시는 해 질 녘, 아름다운 세화바다에서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과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모모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모모장은 세화오일장날인 매달 끝자리 0과 5일에 맞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데요.
다음 달까지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합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모모해변가요제'가 열릴 예정인데요.
가요제는 다음 달 10일에 열리며, 열 개 팀이 상금을 두고 경합을 벌일 예정입니다.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고요,
초대가수 장필순의 공연도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함께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모모장,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구좌읍 내 초등학교 밴드들이 모여 합동공연을 선보입니다.
세화와 종달, 평대와 한동초등학교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바로 내일 열릴, 록밴드 합동공연 '쥐락펴락'을 위해섭니다.
쥐락펴락은 학생들의 협동심과 음악적 기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는데요.
각 학교 밴드의 공연과 교사 연합밴드의 합동 연주로 무대가 구성됩니다.
함께 연습하며 쌓은 우정과 팀워크가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연, 기대해봅니다.
한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로 더위는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기회들이 많은데요.
오늘 전해드린 소식과 함께 신나는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구좌읍에서 김보령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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