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 인 아메리카' 극I 손호준 "10년만 연극, 배우고 싶어 왔다"
조연경 기자 2024. 7. 24. 20:01
손호준이 무려 10년 만에 무대를 다시 찾게 된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어대 운정그린캠퍼스 지하 연습실에서 진행 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신유청 연출)' 연습실 현장 공개 및 인터뷰에서 손호준은 "제가 극 'I'라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힘들어 한다. 많이 떨기도 하고 편하지가 않다"고 운을 뗐다.
손호준은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무대에 서는 자체가 큰 도전인데, 10년 만에 '해보고 싶다. 할 수 있겠다' 느끼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새롭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워낙 훌륭한 분들이지만, 함께 연습을 하면서 호흡을 맞춰보니 다들 너무 착하고 너무 너무 좋다. 그래서 '빨리 공연 하고 싶다. 올리고 싶다. 잘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 정말 즐겁게 참여하고 있고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표했다.
24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어대 운정그린캠퍼스 지하 연습실에서 진행 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신유청 연출)' 연습실 현장 공개 및 인터뷰에서 손호준은 "제가 극 'I'라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힘들어 한다. 많이 떨기도 하고 편하지가 않다"고 운을 뗐다.
손호준은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무대에 서는 자체가 큰 도전인데, 10년 만에 '해보고 싶다. 할 수 있겠다' 느끼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새롭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워낙 훌륭한 분들이지만, 함께 연습을 하면서 호흡을 맞춰보니 다들 너무 착하고 너무 너무 좋다. 그래서 '빨리 공연 하고 싶다. 올리고 싶다. 잘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 정말 즐겁게 참여하고 있고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표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채 차별과 혼란을 겪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삶을 위협하는 질병, 정치와 사회의 불안, 종교와 구원, 정체성, 인간 관계라는 커다란 이야기의 줄기는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서사를 통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에이즈에 걸린 게이로 작품 전반을 이끄는 프라이어 월터 역은 유승호 손호준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고, 약물에 중독돼 다양한 환상을 보는 하퍼 피트 역 고준희 정혜인, 새 밀레니엄을 앞둔 혼란을 보여주는 루이스 아이언슨 역 이태빈 정경훈, 법조계에서 벌어진 비윤리적 행위와 자신의 동성애 성향으로 인해 고뇌하는 조셉 피트 역은 이유진 양지원이 열연 한다.
또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악마의 변호사인 로이 콘 역은 이효정 김주호, 조셉 피트의 보수주의적인 어머니 한나 피트 역 전국향 방주란, 프라이어 월터와 루이스 아이언슨의 친구인 벨리즈 역에 태항호 민진웅, 신의 계시를 전하는 천사 역은 권은혜가 함께 한다.
하반기 연극계 기대작으로 주목도를 높이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내달 6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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