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청년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이유진 기자 2024. 7. 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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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미래 '영도'에 청년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민관 5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

지역 스타트업과 관광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영도에 구축해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이동욱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아레아식스와 인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공간을 연계해 지역 스타트업의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기업 성장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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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公·삼진식품 등 민관 5곳, 창업가 발굴·관광 육성 업무협약

부산의 미래 ‘영도’에 청년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민관 5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 지역 스타트업과 관광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영도에 구축해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지난 23일 부산관광공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명대 ㈜크립톤엑스 삼진식품㈜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아레아식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명대 ㈜크립톤엑스 삼진식품㈜과 영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이 직면한 인구소멸 문제를 민관이 협력해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적으로 영도의 청년인구 증가를 목표로 한다. 지역재생전문 엑셀러레이터인 크립톤엑스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도는 전국에서 인구감소 속도가 가장 빠르고 20대 인구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부산지역 대표 기업인 삼진어묵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아레아식스’를 로컬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아레아식스 1층 일부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동명대 창업학과의 보육스타트업 및 부산관광기업 팝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공간은 5개 기관의 협의를 거쳐 사용된다. 아레아식스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도 재래시장 ‘봉래시장’과 삼진어묵 본점 사이에 자리한다. 로컬 크리에이터와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크립톤엑스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와도 가깝다. 크립톤엑스는 아레아식스에 입주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브랜드를 양성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긴밀한 창업가 발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욱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아레아식스와 인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공간을 연계해 지역 스타트업의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기업 성장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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