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인드 교육으로 변하는 모습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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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IYF)이 국제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2024 IYF 월드 캠프(World Camp)'가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1일 개막했다.
"2024 월드캠프에는 세계 65개 나라 대학생 약 3500명이 참가했습니다. 세계 22개국 청소년부·교육부 장관 25명, 30개국 대학총장과 교육 관계자 120명이 참여하는 제10회 IYF 교육포럼도 함께 열리죠. 일반인과 시민, 문화단체 등을 포함하면 약 2만 명이 참여합니다." 박옥수 목사는 행사가 부산에서 줄곧 잘 열려 온 데 대해 "뜨거운 개막식 열기에 저도 깜짝 놀랐다. 저희가 은혜를 입는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무엇보다 오랜 기간 이 캠프에서 청소년이 실제로 교류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하는 모습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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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YF월드캠프 벡스코 등서 진행
- 65개국 학생 배려와 감사 배워
- 해외에서 한국 문화 동경 실감
국제청소년연합(IYF)이 국제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2024 IYF 월드 캠프(World Camp)’가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1일 개막했다. 올해 월드캠프는 벡스코를 비롯한 부산 일원에서 26일까지 주 행사를 치른 뒤 오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폐막한다. 제27회째를 맞은 월드캠프는 해마다 부산에 세계 많은 나라 청소년을 비롯해 교육·청소년 정책 담당 장관 등 주요 관료, 대학총장 등 학자가 동참하는 정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를 지난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만나 이 행사의 키워드인 마인드 교육과 올해 월드캠프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2024 월드캠프에는 세계 65개 나라 대학생 약 3500명이 참가했습니다. 세계 22개국 청소년부·교육부 장관 25명, 30개국 대학총장과 교육 관계자 120명이 참여하는 제10회 IYF 교육포럼도 함께 열리죠. 일반인과 시민, 문화단체 등을 포함하면 약 2만 명이 참여합니다.” 박옥수 목사는 행사가 부산에서 줄곧 잘 열려 온 데 대해 “뜨거운 개막식 열기에 저도 깜짝 놀랐다. 저희가 은혜를 입는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무엇보다 오랜 기간 이 캠프에서 청소년이 실제로 교류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하는 모습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IYF 월드캠프에서 청소년 ’마인드 교육’이 중요한 요소다. 마음과 생각하는 자세를 소중히 여기고, 마음과 대화하는 바탕 위에서 교육받고 대화하며, 실제로 변화를 체감해 이를 간직하며 이어가는 일련의 체계로 마인드 교육은 이해됐다. 박 목사가 덧붙였다.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봅니다. 충돌 상황이 생겼을 때를 가정해 봅시다. 저 사람은 얼마나 속이 상하고 화가 났을까, 난 네가 그렇게 화났을 줄은 몰랐다, 이야기 듣고 보니 내가 잘못했구나. 이렇게 대화가 이어지게 한다면 결과는 완연히 달라집니다. 실제로 그간 많은 변화를 지켜봤습니다.”
‘~해라, ~하지 마라“식 접근의 한계를 마인드 교육법은 깊이 생각하는 듯했다.
박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셨다. 성경의 말씀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사해진 것이다. 거기서 오는 깊은 감사의 마음이 저희 월드캠프를 비롯한 행사에는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한국-아프리카 정상회담 직후 박 목사는 에스와티니 국왕을 비롯해 4개 아프리카 나라 정상을 만났다고 한다. 지난달에는 남태평양 국가인 피지와 통가에서 청소년 교육 행사를 치르고 두 나라 정상과 만나 환담했다고 IYF 측은 알렸다. 박 목사는 “세계 많은 나라에서 청소년 교육에 관한 관심이 참 높다”고 전했다. “IYF 해외 각국 지부 등을 통해 오랜 기간 교류하고 활동하면서 신뢰가 쌓이고 있습니다.”
박 목사는 세계 여러 나라를 많이 다닌다. “한국이 문명이 발달하고, 작지만 잘사는 나라라는 인식이 세계인 사이에 더 널리 퍼지는 것을 느낍니다. 외국에서 접하는 한국 문화의 힘 또한 상당합니다. 한국에 오길 원하는 사람도 참 많아요.”
박 목사는 “월드캠프 등을 통해 세계에서 온 청소년이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본다. 앞으로도 한결같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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