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티몬 사태에 피해자들 수십명 본사 몰려…경찰도 출동

이기범 기자 박혜연 기자 2024. 7. 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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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인 위메프·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에 피해자 수십명이 서울 강남 본사 건물에 몰리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현재 약 30~40명 규모의 피해자들이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 항의 방문 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위메프 본사에서 일부 피해자가 회사 물품을 가져가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재물손괴 등 피해 상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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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30~40명 위메프 본사 몰려 항의…티몬은 문 닫아
경찰, 현장 출동해 안전 사태 대비…"인명피해·재물손괴 없어"
서울 강남구 티켓몬스터 본사의 모습. 2024.7.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박혜연 기자 =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인 위메프·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에 피해자 수십명이 서울 강남 본사 건물에 몰리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현재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현재 약 30~40명 규모의 피해자들이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 항의 방문 중이다.

이에 경찰은 안전사고 대응 차원에서 현장에 출동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위메프 본사에서 일부 피해자가 회사 물품을 가져가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재물손괴 등 피해 상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티몬에도 일부 피해자들이 항의 방문을 했지만, 티몬 측은 건물을 폐쇄한 상태다.

앞서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기업 큐텐그룹의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에서는 판매자(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관련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입주 판매자들은 정산금을 받지 못하자 여행 상품을 취소하는 등 일반 소비자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두 곳을 통해 상품을 이미 구입한 고객들은 상품 취소나 환불을 못 하고 있는 탓에 소비자 사이에서도 불안이 커지고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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