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동에 투자자 동요…두산 내리고 두산밥캣 올라

김지훈 기자 2024. 7. 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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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감독원이 두산그룹의 구조개편에 제동을 걸자 두산 그룹주 투자자들이 동요했다.

구조개편의 키인 두산밥캣은 두산의 의지와 달리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피합병이 차질을 빚자 시간외거래에서 올랐다.

반면 두산밥캣을 흡수합병하려 했던 두산로보틱스와 그룹 지주사인 두산은 내렸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11일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에 100% 완전자회사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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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24일 금융감독원이 두산그룹의 구조개편에 제동을 걸자 두산 그룹주 투자자들이 동요했다. 구조개편의 키인 두산밥캣은 두산의 의지와 달리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피합병이 차질을 빚자 시간외거래에서 올랐다.

현재 최대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강보합이었다. 반면 두산밥캣을 흡수합병하려 했던 두산로보틱스와 그룹 지주사인 두산은 내렸다.

24일 두산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이날 종가대비 0.56% 하락한 19만3900원에 거래됐다.

두산로보틱스도 0.63% 내린 7만9300원을 나타냈다. 두산우는 10만3300원으로 0.19% 떨어졌다. 다만 두산밥캣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각각 2.13%, 0.05%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관련 투자자를 위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두산 측에 증권신고서의 정정을 요구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11일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에 100% 완전자회사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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