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소통·단합 최우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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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단합으로 협치 과정에서 주도성을 확보하고, 경기도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최 대표는 "후반기 대표의원으로서 이루고 싶은 가장 큰 목표는 원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소통과 단합으로 국민의힘·개혁신당과의 협치 과정에서 주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의제들을 선점하고 실행력을 담보해 도의회 민주당이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에서 승리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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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력 부대표단 화합 물꼬
‘의정활동 고충센터 설치’ 고심
지방의회법 제정 노력도 지속
“소통과 단합으로 협치 과정에서 주도성을 확보하고, 경기도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수원7)은 24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면서도 소통과 화합, 협치의 자세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최 대표는 “후반기 대표의원으로서 이루고 싶은 가장 큰 목표는 원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소통과 단합으로 국민의힘·개혁신당과의 협치 과정에서 주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의제들을 선점하고 실행력을 담보해 도의회 민주당이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에서 승리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료 의원들과의 단합과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의원 간의 소통을 위해 소통·협력 부대표단을 신설했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대표단 일정을 상시 공유하고, 도의 주요 정책과 현안 중심 이슈 브리핑도 정기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동안 여러 노력에도 의원 개개인에게 소통 노력이 닿지 않았던 만큼 정례적 브리핑을 통해 대표단의 활동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최 대표는 ‘의정활동 고충센터 설치’도 고심 중이라고 했다. 별도의 현판을 거는 센터를 만들겠다는 의미보다는 대표가 직접 센터장을 맡아 의원들의 의정 생활 고충을 듣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활한 진행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GTX 추가노선 및 광역철도망 구축, 지역화폐 등 민생 예산 확보 등의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내년이면 지역화폐 국비 지원이 끊기게 되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소 및 취약계층 안정화를 위한 민생 국비 예산만 2025년 6천109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비로 할 수 없다면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해 국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최 대표는 “경기도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면서 지역 현안은 아니지만, 22대 국회에서 꼭 지방의회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원들과 연계하겠다”며 “도의원들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목소리를 내줄 수 있는 사람이 최고위원이 될 수 있도록 합심해 후보자를 내는 등 전방위적인 방법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에 힘을 더하도록 원내에서 합심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와도 단일대오를 만들어 22대에 지방의회법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협치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은 민생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고, 서로 협의를 통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소한 차이에 집착하기보다는 함께 대응할 수 있는 부분부터 머리를 맞대면 소통과 협치가 이탈하지 않고 제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1개 시·군을 돌면서 기초단체장과 만나는 현장형 합동정책회의로 지역과의 정서적인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노력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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