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줄고 외국인 느는 日…작년 86만명 인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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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수가 지난해 86만 1237명 감소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주민기본대장에 근거해 인구동태조사를 발표하고, 올해 1월 1일 현재 일본인 인구 수가 1억 2156만 1801명으로 전년보다 86만 1237명 줄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인구 수는 사상 처음 30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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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11% 증가…포함한 전체 인구 53만명 줄어
생산 연령 인구 비중 59%…외국인 85% 반영 덕분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인 수가 지난해 86만 1237명 감소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일본 인구 수는 15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주민기본대장에 근거해 인구동태조사를 발표하고, 올해 1월 1일 현재 일본인 인구 수가 1억 2156만 1801명으로 전년보다 86만 1237명 줄었다고 밝혔다. 15년 연속 인구 수가 감소한 것으로 감소폭은 1968년 조사 개시 이래 가장 컸다.
외국인 인구 수는 사상 처음 30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332만 3374명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증가폭도 32만 9535명으로 가장 컸다.
외국인을 포함한 총 인구는 1억 2488만 5175명으로, 일본인 감소분이 외국인 증가분을 웃돌아 전년보다 53만 1702명 줄었다.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도쿄, 지바, 오키나와뿐이었다. 이마저도 외국인을 제외하면 도쿄에서 유일하게 일본인 수가 증가했다. 외국인 인구는 모든 지역에서 늘었다.
15~64세의 생산 연령 인구는 총 인구의 59%를 기록했다. 이 연령대에서 일본인은 52만 1056명 줄었으나 외국인이 29만 8382명 늘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외국인에서 생산 연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85.2%에 달했다.
지난해 사망자 수에서 출생자 수를 뺀 ‘자연감소’ 인구 수는 85만 360명으로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많았다. 사망자 수는 157만 972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반면, 출생자 수는 72만 9367명은 역대 가장 적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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