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규 한방에 침몰한 맨시티, 감독은 충격에 자기 위안…"셀틱전 패배, 긍정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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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규(23·셀틱) 한방에 무너진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패배 속 긍정적 요소를 찾았다.
맨시티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채플 힐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후반 20분 하타테 레오를 대신해 투입된 권혁규는 후반 23분 빈 공간을 따라 전력 질주하면서 맨시티 수비진의 허를 찔렀고, 루이스 파르마의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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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권혁규(23·셀틱) 한방에 무너진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패배 속 긍정적 요소를 찾았다.
맨시티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채플 힐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후반 20분 하타테 레오를 대신해 투입된 권혁규는 후반 23분 빈 공간을 따라 전력 질주하면서 맨시티 수비진의 허를 찔렀고, 루이스 파르마의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참가한 대부분 선수가 합류하지 않은 맨시티였지만 슈테판 오르테가, 잭 그릴리쉬, 엘링 홀란드 등 1군 선수가 출전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놀라운 소식이다.
평소 1군 경기에서 쉽게 보기 힘든 맨시티 EDS(유소년팀) 자원 역시 대거 출격했다. 자마이 심슨푸세이, 루크 음베테, 조슈아 윌슨에스브랜드, 니코 오라일리, 제임스 매카티 등이 대표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패배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중점을 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진의 신구 조화에 가능성을 봤다"며 "쉽지 않은 경기였다. 후방의 8~9명은 전방에 비해 너무 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코 루이스, 오스카르 보브는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덧붙여 "여러 가지 요소가 긍정적이었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고, 속도와 퀄리티를 입증했다. 본래 프리시즌에는 이러한 상황을 겪어야 한다"며 패배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루이스의 활약상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봤는지 묻는 질문에는 "루이스는 뛰어났고, 매우 역동적이었다. 만족한다"면서 "그는 포켓 공간에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역할이 자연스러웠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백포에 기용할 만한 선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 '셀틱전 충격패' 과르디올라, 유소년팀 선수들 활약에 엄지손가락 치켜세워
- "본래 프리시즌에 이러한 상황 겪어야…그럼에도 높은 수준 보여줘"
- 루이스 활약상 묻는 질문에는 "뛰어났고, 매우 역동적이었다" 평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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