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조성은 속도전" 충북도,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조성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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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모두 2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K-바이오스퀘어'의 핵심 사업인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하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전날과 이날 각각 오송C&V센터와 대전 본원에서 잇따라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추진 점검 회의를 열고 예타 대상 선정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처럼 충북도가 카이스트 오송캠퍼스의 예타 대상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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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추진 의지 등 감안해 예타 신청
김영환 지사 대통령실 찾아 정부 지원 건의도
올해 안에 예타 선정 안되면 계획 차질
충청북도가 모두 2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K-바이오스퀘어'의 핵심 사업인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하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만간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을 앞두고 그야말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전날과 이날 각각 오송C&V센터와 대전 본원에서 잇따라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추진 점검 회의를 열고 예타 대상 선정 전략 등을 논의했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이 임박하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일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직접 대통령실을 방문해 예타 선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처럼 충북도가 카이스트 오송캠퍼스의 예타 대상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의 지원 약속 등을 이유로 예타 면제를 요구했던 도는 지난 달 타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예타 신청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동안 자체 용역 결과와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감안할 때 예타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면제 요구로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민생토론회를 비롯한 공식석상에서 모두 3차례 이상 오송 K-바이오 스퀘어 구축을 포함해 충북을 첨단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종 관문이나 다름 없는 예타 대상에 포함되면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9년까지 1단계 사업 완료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특히 올해 안에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관련 예산 확보 등 추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치한 '켄달스퀘어'의 한국형 버전으로,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2037년까지 의사 과학자 3천명, 연구자 1만 명이 상주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3천억 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1단계 사업은 줄기세포와 오가노이드 교육.연구 사업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김 부지사는 "사업 첫 관문인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하지만 정부의 추진 의지가 확고한 만큼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타 대상 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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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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