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젠슨 손글씨 넉달 만에 “삼성 4세대 HBM 승인”
넉 달 전 삼성전자는 이 손글씨에 설렜습니다.
'젠슨이 승인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직접 삼성의 HBM 시제품에 쓴 건데요.
이게 립서비스 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삼성이 곧 HBM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할 거라는 보도가 오늘(24일) 나왔습니다.
X세대, MZ세대처럼, 고대역폭메모리, HBM도 발전 단계에 따라 세대가 나뉩니다.
현재 5세대까지 나와 있는데, 주력이 4세대에서 5세대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4세대, 5세대 모두 지금은 SK하이닉스만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이터통신의 오늘 보도가 더 주목받습니다.
엔비디아가 삼성의 HBM3를 승인했다는 내용.
로이터는 익명 소식통 3명을 인용했고, 이르면 다음 달 납품을 시작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공식 입장은 "확인해 줄 수 없다"지만, 엔비디아 납품이 임박한 징후는 다른 곳에서도 포착됩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삼성이 HBM을 가능한 한 빨리 주문하라고 고객사들에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최고 사양인 HBM3E는 성능 테스트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은 남아 있습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삼성이 납품 대열에 합류하는 게 좋습니다.
고사양 HBM을 전적으로 SK에 의존하고 있어, 물량이나 가격 결정에서 엔비디아 입김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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