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버렸다' 홍명보 감독, 29일 공식 취임 기자회견...'정면돌파' 승부수 띄우나

금윤호 기자 2024. 7. 24.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의 내정 이후 약 3주 만에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후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감독은 지난 5일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와 만난 뒤 하루 만에 응하면서 자신이 이끌던 울산 HD 지휘봉을 내려놓고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르기로 마음먹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의 내정 이후 약 3주 만에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후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일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뒤 13일 공식 선임됐다. 이후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를 물색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면접을 마친 홍 감독은 국가대표팀 주전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 설영우(이상 즈베즈다) 등 유럽파 선수들을 만나 교감을 나눴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차기 사령탑으로 거런될 때 마다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축구협회의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홍 감독은 지난 5일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와 만난 뒤 하루 만에 응하면서 자신이 이끌던 울산 HD 지휘봉을 내려놓고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자 축구팬들과 국가대표 출신 선수 등 관계자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면서 현재까지 축구협회와 홍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비판이 계속되자 축구협회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 '특혜'는 없었다며 반박에 나섰으나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우는 역풍을 맞았다.

한편 홍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 후 오는 9월부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SNS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