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인수전 본격화… 케이엘앤·KCGI 등 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을 본격화한 가운데 사모펀드(PEF)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 등이 인수 제안서를 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전날 한양증권 인수 제안서를 받았다.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건설사 HDX화성개발과 손잡고 한양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양학원은 한양증권 매각 대금을 법인운영비와 각급 학교 전출금, 의료원 지원금 등으로 쓸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을 본격화한 가운데 사모펀드(PEF)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 등이 인수 제안서를 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전날 한양증권 인수 제안서를 받았다. 교육부 승인이 나오자마자 매각 절차에 돌입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한양학원은 원매자들에 인수 희망 가격과 인수 방식 등을 적어내도록 했다고 한다. 4~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건설사 HDX화성개발과 손잡고 한양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기획재정부 사무관 출신인 김기현 대표가 2015년 세운 PEF운용사로 프랜차이즈 기업 맘스터치를 인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도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CGI는 지난해 자산운용사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을 인수한 데 이어 한양증권을 통해 증권업에 진출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양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한양학원 지분 16.29% 가운데 11.29%를 매각하기로 했다. 한양학원은 백남관광과 에이치비디씨 등 특수관계인과 함께 한양증권 지분 총 41.07%를 갖고 있는 최대 주주다.
한양학원은 한양대 의료원 재정이 악화한 상태에서 전공의 파업까지 겪자, 한양증권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양학원은 한양증권 매각 대금을 법인운영비와 각급 학교 전출금, 의료원 지원금 등으로 쓸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유한양행 신약 같이 개발했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최고 연 10% 적금? 우대금리 조건 까다롭고 이자도 ‘찔끔’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
-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할 후보물질 찾았다
- [투자노트] 트럼프 시대 뒤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