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에 따라 좌우되는 증시…신성통상, 자발적 상장폐지 실패에 급등세 [이종화의 장보GO]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기술주 실적에 대한 우려에 코스피가 하락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6% 하락한 2758.71에 마감했습니다.
신성통상은 전 거래일보다 10.09% 급등한 2510원에 마감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성통상이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에 소액주주 지분 5.9%(846만6108주)만이 응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성통상, 공개매수 목표 못채워
소액주주 지분 5.9%만이 참여
LG엔솔, 장중 역사적 최저가 기록
미국 기술주 실적에 대한 우려에 코스피가 하락했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6% 하락한 2758.71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0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21억원, 394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6% 반등한 814.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2억원, 18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73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은 “2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되는 가운데 테슬라, 알파벳 등 기술주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유입됐다”며 “국내 증시는 내일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기아 등 수출 성장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성통상은 전 거래일보다 10.09% 급등한 2510원에 마감했습니다.
신성통상은 최근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창업주 일가를 제외한 잔여지분 22%에 대해 공개매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주당 2300원이란 공개매수 가격을 두고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결국 실패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성통상이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에 소액주주 지분 5.9%(846만6108주)만이 응했습니다. 목표치인 22%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염태순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종전 77.98%에서 83.88%로 늘었습니다. 단 상장폐지 요건인 95%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지난 2021년 신성통상은 유니클로 불매운동 수혜를 받아 주가가 4000원대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신성통상 매출액도 2019년 9548억원서 2023년 1조5425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신성통상은 배당에 인색했고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급락한 주가를 기준으로 공개매수 가격을 정하자 유니클로 불매운동 당시 투자했던 개인투자자 대부분이 손해를 보게 된 상황입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한때 32만원에 거래되면서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1.38% 내린 32만1500원에 마감했습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밤 현관문에 귀 대는 낯선 남성들…“윗집 여자가 알려준 주소였다” - 매일경제
- 배추값 45% 참외값 28% ‘뚝’…“마트 가기 두려웠는데 이제 살만해지나” - 매일경제
- “보기 민망했는데”…에미상 후보에 오른 ‘19금 논란’ 제니 데뷔작 - 매일경제
- “나이 40인데 어떡하나”...동탄 싱글남 이준석, 처음으로 거처 공개했다는데 - 매일경제
- [속보] “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테스트 아직 진행 중”<로이터> - 매일경제
- “KTX 타러 서울 갈 필요 없겠네”…‘이곳’에 출발역 뚫린다 - 매일경제
- 이러다 ‘강남 쏘렌토’ 되겠네…‘3억 대박’ 람보르기니 SUV, 뒤통수 2번 쳤다 [카슐랭] - 매일
- “북한서 온 불청객 소리 없이 도심까지 침투”…서울서 두 번째 말라리아 ‘경보’ - 매일경제
- “화 못 참아” 고속도로서 ‘17초 보복 정차’…사망사고 낸 40대 징역 5년 - 매일경제
- ‘돌아온 바람의 아들’ 이종범, 5출루 대폭발 “은퇴하고 13년만, 오늘 즐거웠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