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사람 가위바위보 해" "듣기 싫어 답변 막냐" 이진숙 청문회 첫날부터 격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여야 간 논쟁이 격화되면서 질의 시간을 두고도 설전이 벌어졌다.
최 위원장이 "증인과 참고인들은 의원들의 질의를 다 듣고 충분히 답하시라"고 말한 직후, 참고인으로 출석한 강규형 전 KBS 이사가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언론노조 집단 린치' 사건에 대해 5분 넘게 답변을 이어간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여야 간 증인 및 참고인 답변 시간 길이를 두고 격론이 벌어지자 최 위원장은 5분간 정회를 선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여야 간 논쟁이 격화되면서 질의 시간을 두고도 설전이 벌어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청문회는 시작부터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의사진행 발언을 진행하던 중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이야기할 때마다 웃냐"며 민주당 의원들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여야 간 고성이 오갔고, 이에 최민희 위원장이 "발언 하실 분 파악하겠다"며 "둘 중에 가위바위보 하라"고 했다.
오후 시간 증인과 참고인 질의에서도 충돌이 있었다. 최 위원장이 "증인과 참고인들은 의원들의 질의를 다 듣고 충분히 답하시라"고 말한 직후, 참고인으로 출석한 강규형 전 KBS 이사가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언론노조 집단 린치' 사건에 대해 5분 넘게 답변을 이어간 것이 발단이 됐다.
발언이 길어지면서 현장에서 불만이 나오자 최 위원장은 "지나치게 편파적인 답변을 길게 허용하는 것을 제재하겠다"며 참고인의 말을 끊고 들어가도록 했다. 그러자 강 전 이사는 "듣기 싫어 답변을 막냐"며 "이럴 거면 증인을 불러 답변을 듣지 말라"고 반발했다.
이후 여야 간 증인 및 참고인 답변 시간 길이를 두고 격론이 벌어지자 최 위원장은 5분간 정회를 선포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 예정’ 애인의 아파트 빚, 일부 갚고 ‘공동명의’ 요구했더니…”
- "외로운데, 나 만나러 올래?"…조건만남 미끼 40대男 불러내 강도행각
- “저와 싸우려 하면 안된다”…이진숙 부른 최민희가 귓속말로 한 말
- "연예인이 벼슬이냐"…`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호원, 오늘 경찰 조사
- 이임생 축구협회 이사, 홍명보 선임 `특혜논란` 경찰에 고발당해
- 美 "한덕수 권한대행 역할 전적 지지…수주 내 韓美 고위급 대면외교"
- 거부권 행사 韓대행 탄핵 놓고 고민 깊어지는 민주당
- 정부, 2030년 경제안보품목 의존도 50% 이하로 낮춘다… "핵심광물 민·관 공동 투자·탐사 지원 강
- `전기먹는 하마` AI에 빅테크도 `원자력` `신재생` 영끌하는데… 에너지가 정치판 된 한국
- `ABC` 강조한 구광모… "`도전과 변화` DNA로 LG 미래 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