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보안부터 안전·시설관리까지 한곳에서... 실제상황처럼 가르치는 '에스원 인재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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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무리하게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위험합니다.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비상벨을 누르고 대기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에스원의 보안 전문 인력 양성 산실인 인재개발원이 새단장을 마쳤다.
에스원 관계자는 "교육센터는 매년 500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0여명의 건물관리 전문가를 양성했다"며 "인재개발원의 교육을 원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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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명 거쳐간 보안전문가 산실
'축구장 20배' 직무교육 시설 갖춰
엘베 사고·화재 등 생생하게 재현
리조트형 숙소·피트니스도 '눈길'
에스원의 보안 전문 인력 양성 산실인 인재개발원이 새단장을 마쳤다.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해 서울에서 1시간여 떨어져 있는 인재개발원은 국내 최초의 시큐리티 전문 연수원이다. 올해로 개원 25주년을 맞았다.
24일 찾은 인재개발원에는 신입 교육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한재민 에스원 인재개발그룹 대리는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건물 시설관리 교육에 이르기까지 한층 폭 넓은 교육을 제공해 25년간 60만명 교육생 배출했다"며 "보안관리에서부터 시설관리 등 안전에 관한 모든 교육이 한 곳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블루에셋 기술교육 센터 건물에는 전기, 기계, 소방 등 건물 주요설비의 총 5개 분야 29개의 장비를 한 곳에 설치했다. 이곳에 설치된 화재경보기에 열을 가하자 실제 화재가 난 것처럼 경보가 울렸다. 이어 스프링클러가 강한 압력으로 물을 내뿜었다. 화재장면 모의 실험이 가능한 셈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건물 관리 설비를 한데 모은 교육센터는 국내에서 에스원이 유일하다"며 "서울경제진흥원,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주요 외부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건물에서 재현이 어려운 정전, 화재, 승강기 사고 등 위험 상황을 똑같이 구현해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숙소도 리조트 못지 않게 꾸몄다. 주교육층인 MZ세대를 겨냥해 식당은 혼밥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자리까지 준비하는 등 식당과 숙소 강의실을 업그레이드했다. 127개 2인실과 25개의 3인실이 준비된 숙소는 고급 리조트를 벤치마킹했다. 점원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쇼핑을 보장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무인편의점도 운영중이다. 한꺼번에 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피트니스는 물론 국제 축구장 규격의 운동장도 마련됐다. 이 곳은 교육이 끝난 뒤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고 인력을 육성해 온 교육시설 답게 축구장 20개 크기, 14만4895㎡규모의 에스원 인재개발원은 직무교육 시설로 무장돼 있다.
인재개발원의 '팀빌딩 교육'은 에스원의 또다른 자랑 중 하나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 대상을 4차례나 받을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팀빌딩 교육은 멤버십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감과 업무의욕을 높일 수 있다. 로잉머신 대결과 같은 땀 흘리며 즐기는 팀 활동 교육으로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조직원 간 단합까지 일석이조 효과에 교육생이 몰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998년 삼성 신입사원 교육으로 처음 도입된 이후, 일반기업은 물론 금융사, 학교, 지자체까지 참여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교육센터는 매년 500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0여명의 건물관리 전문가를 양성했다"며 "인재개발원의 교육을 원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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