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사노조 ‘교권 보호 포럼’…임태희, 축사 전달로 공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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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맞아 경기도교육청과 교사 노조, 정치권이 교권 보호 대책 논의의 장을 열었다.
특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례적으로 교사 노조 주최 행사에 축사를 전달, 교권 보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표했다.
이후 패널로 나선 교사 노조와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교권 보호 대책 수립 및 현장 안착 방안 ▲올해 교육 활동 보호 정책 ▲당면 주요 현안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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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맞아 경기도교육청과 교사 노조, 정치권이 교권 보호 대책 논의의 장을 열었다.
특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례적으로 교사 노조 주최 행사에 축사를 전달, 교권 보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표했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24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교사 대투쟁 이후 1년, 무엇이 변했나 - 현장 교사에게 듣는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도내 교사 250여명을 비롯해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 임채숙 도교육청 장학관, 김범주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등이 참석했다.
또 정치권에서는 교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국회의원,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민주당·시흥1), 오창준 도의원(국민의힘·광주3)이 배석했다.
특히 임 교육감도 포럼에 축사 형태로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교사가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장받는 교실, 선생님과 학생이 모두 행복한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교육 활동 보호에 대한 체감도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도교육청도 교권 보호 정책 방향성을 점검하고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패널로 나선 교사 노조와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교권 보호 대책 수립 및 현장 안착 방안 ▲올해 교육 활동 보호 정책 ▲당면 주요 현안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무고성 아동 학대로 신고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는 상황”이라며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 교육 공동체 책임 강화에 초점을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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