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특수도 소용없네…경기전망 29개월째 '암울'

김채연 2024. 7. 24.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가 살아났지만 제조업 경기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휴가 특수에도 불구하고 비(非)제조업 경기 전망도 부진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BSI 전망치는 각각 94.8과 99.5였다.

비제조업은 휴가철 특수가 집중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135.7), 운수 및 창고(104)를 중심으로 업황 개선이 전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살아났지만 제조업 경기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휴가 특수에도 불구하고 비(非)제조업 경기 전망도 부진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97.1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BSI가 100보다 낮으면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이 수치는 2022년 4월 이후 29개월째 100을 밑돌고 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BSI 전망치는 각각 94.8과 99.5였다. 제조업은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전달보다 6.3포인트 올랐지만 기준선에는 못 미쳤다. 비제조업은 전달 105.5로 올해 처음 100을 넘어섰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5) △전자 및 통신장비(116.7) △목재·가구 및 종이(111.1) △식음료 및 담배(105.6) 등 6개 업종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고 △비금속 소재 및 제품(64.7)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70)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82.1)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89.2) 분야는 전망이 어두웠다.

비제조업은 휴가철 특수가 집중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135.7), 운수 및 창고(104)를 중심으로 업황 개선이 전망됐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