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타격은 됐고요! 4년 동안 수비만 연마하면...' '폭풍성장' 호랑이 김도영, 메이저리그가 기다린다, 올해 벌써 2개 대기록 세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도영(20 KIA 타이거즈)이 2024 KBO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40-40 클럽에 가입한 에릭 테임즈(당시 NC)도 이루지 못한 대업이었다.
20-20과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이미 다 잡은 김도영의 다음 목표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연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는 것이다.
김도영은 4년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2개의 대기록을 세웠다.
시즌 초반부터 장타력을 뽐내더니 기어이 대형 사고를 쳤다.
4월 한 달 동안 10개의 홈런과 14개의 도루를 기록, KBO리그 역사상 월간 10홈런 이상-10도루 이상을 모두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40-40 클럽에 가입한 에릭 테임즈(당시 NC)도 이루지 못한 대업이었다.
또 지난 6월 24일에는 류현진을 상대로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전반기에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전반기 20-20은 1996년(22홈런-23도루), 2000년(25홈런-22도루)의 박재홍, 1999년 이병규(23홈런-21도루), 2015년 에릭 테임즈(28홈런-22도루)에 이어 김도영이 다섯 번째다.
그리고 2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선 KBO 리그 사상 최초로 4번의 타석에서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차례대로 기록하는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중간에 아웃카운트 없이 사이클링히트를 친 것이다.
김도영은 23일까지 93경기에서 타율 0.354, 25홈런, 71타점, 97득점, 29도루를 기록했다. 장타율은 0.643이고, 출루율은 0.423이다. OPS(장타율+출루율)는 무려 1.066에 달한다.
20-20과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이미 다 잡은 김도영의 다음 목표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연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는 것이다.
이런 선수를 메이저리그가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
김도영은 4년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타격 능력은 벌써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주루 능력도 20도루 이상으로 증명해보였다. 호타준족이다. 게다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
문제는 수비다. 공격력에 비해 김도영의 수비 능력은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하지만 아직 4년이나 남았다. 이 기간 충분히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 이정후를 뛰어넘는 대박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수 있다.
김도영의 '폭풍성장'이 어디까지 진행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