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24시] 행궁동 일원 ‘글로컬 상권’ 발돋움 기대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7. 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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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전주 '글로컬 상권 출범식서 선정서 받아
중기부, 행궁동 포함 전국 3개 상권팀당 49억 지원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수원시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행궁동 일원이 '글로컬 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글로컬 상권 창출팀' 공모에 선정된 수원시는 이날 전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린 '글로컬 상권 출범식'에서 글로컬 상권 창출팀 선정서를 받았다.

글로컬 상권 창출팀 선정서 전달식 ⓒ수원시 제공

'글로컬 상권 창출' 공모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돼 다양한 공간·콘텐츠를 결합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관계 인구를 끌어들이는 상권을 만드는 내용이다. 

수원 행궁동을 포함해 전국 3개 상권이 '글로컬 상권'으로 선정됐다.

로컬 크리에이터 등 3개 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는데, 시는 ㈜공존공간을 대표기업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팀에게 글로컬 상권 창출을 위한 자금을 최대 49억 원 지원한다.

수원시 컨소시엄은 '지속가능한 행궁동 상권을 위한 글로컬(관광) 골목산업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하는 사업계획안을 응모했다. 

행궁동 일원(점포 449개소)에서 ▲로컬브랜드 창출 ▲동네상권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스마트상점 ▲동네 단위 크라우드펀딩 등 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글로컬 상권 창출팀 선정서를 받았다. 수원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BC카드와 '로컬상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부시장은 "글로컬 상권 창출 사업으로 행궁동 상권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로컬 크리에이터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첫 분과회의

지난 달 20일 출범한 '2025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가 출범 이후 첫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학술분과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아태총회 학술대회 관련 논문 모집 주제를 논의했다.

메인 주제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로 선정했으며, 논문 주제는 ▲스마트 인프라 및 데이터 생태계 ▲자율주행 및 자동화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이동성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 ▲안전 및 보안 ▲스마트시티 및 미래교통 등이다.

회의에는 ITS 국제행사 IPC(International Program Committee) 위원, 학술분과 조직위원,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총회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토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내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 수원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 심의

경기 수원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회의를 열고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을 심의했다.

수원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2차 회의 현장 ⓒ수원시 제공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한다. 수원시 미래 기후 변화를 전망하고, 영향을 분석한다. 

제3차 수원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5개년(2024~2028년) 계획으로, '회복력 높은 기후안전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적응대책 주요 내용은 '데이터 기반의 취약 지역 및 취약계층 보호', '기후재난 피해 최소화', '시민이 만들어가는 적응의 일상화' 등 3대 목표로 ▲물관리 ▲생태계 ▲국토/에너지 ▲산업/농축산 ▲건강 ▲기후위기 적응 기반 등 6대 분야의 46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수원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방안도 논의했다. 수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10개년(2025~2034) 계획인 제1차 수원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수원시 지역적 특성 분석, 온실가스 배출 현황·전망 ▲2050 탄소중립 비전·2030 중장기 감축 목표 성정, 부문별 감축대책 수립 ▲기후위기 대응 기반(기후위기 적응 대책, 정의로운 전환, 녹색성장 등) 수립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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