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간다며?'...잉여 풀백, 토트넘 방한 투어 명단 포함→이탈리아 기자는 "이적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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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행이 유력해 보였던 에메르송 로얄은 방한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에메르송은 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해 눈길을 끌었다.
에메르송이 일본, 한국으로 가면서 이적설 종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4일 "토트넘과 AC밀란 사이 거리는 좁혀지고 있다. 협상은 긍정적이다. 에메르송은 AC밀란 합류에 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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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AC밀란행이 유력해 보였던 에메르송 로얄은 방한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한국 투어를 떠나는 선수단이 확정됐다. 선수단은 도쿄에서 J1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경기를 치르고 서울로 넘어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고 전하며 선수단을 발표했다.
세르히오 레길론, 브리안 힐은 제외가 됐다. 토트넘은 "이적 기회를 찾는 선수들이라 같이 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여름에 열린 국제 대회에 거의 끝까지 참여했던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반니 로 셀소,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제외가 됐다.
에메르송은 포함됐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며 유럽에 왔는데 제대로 뛰지 못하고 레알 베티스에서 활약했다. 베티스에서 뛰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라이트백으로 분류됐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에메르송은 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해 눈길을 끌었다.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있으나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 우측 수비 잔혹사를 이어가면서 신뢰감을 잃어갔다. 점차 주전 입지도 잃어간 에메르송은 페드로 포로 영입 속에서 벤치 멤버가 됐다. 로테이션 자원이 된 에메르송은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가오는 여름, 매각이 유력해 보였다.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를 영입하는 등 젊은 선수 수급에 집중하고 있다. 그레이는 풀백도 소화 가능하다. 그레이가 오면서 에메르송 이적 가능성은 높아졌다.
AC밀란이 에메르송을 원했다. 라이트백 옵션이 필요한 AC밀란은 에메르송에게 다가갔다. 스테파노 피올리 후임으로 부임한 파울로 폰세카 감독도 에메르송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지만 이적료가 발목을 잡았다. AC밀란의 제의가 토트넘이 생각한 기대치보다 아쉬운 게 이유였다.
지지부진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 에메르송은 방한 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에메르송이 일본, 한국으로 가면서 이적설 종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4일 "토트넘과 AC밀란 사이 거리는 좁혀지고 있다. 협상은 긍정적이다. 에메르송은 AC밀란 합류에 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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