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남원 아이들, 이제 남원에서 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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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원의 아이들이 남원에서 눈을 뜨게 됐다", 전북 남원의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사업의 첫삽을 뜨며 감격에 찬 최경식 남원시장이 한 말이다.
지난 23일 고죽동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부지에서는 최경식 시장과 전북도 최병관 부지사를 비롯한 김영태 시의장 및 시의원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산후조리원의 착공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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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이제 남원의 아이들이 남원에서 눈을 뜨게 됐다", 전북 남원의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사업의 첫삽을 뜨며 감격에 찬 최경식 남원시장이 한 말이다.
지난 23일 고죽동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부지에서는 최경식 시장과 전북도 최병관 부지사를 비롯한 김영태 시의장 및 시의원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산후조리원의 착공식이 열렸다.
남원을 비롯한 순창, 임실 등 도내 동부권에는 그동안 산후조리원이 없어 임산부들이 대도시로 원정출산을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자해 부지확보와 설계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이날 착공식을 열었다.
민선 8기 최경식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오는 2025년까지 기금 42억원, 도비 35억원, 시비 39억원 등 총 11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4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13개의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사전관찰실, 모유수유실 등 전문적인 산후돌봄시스템을 갖춘다.
특히 이곳은 '산후케어센터 다온'이라는 시설명으로 단순한 산후조리를 넘어 맘카페, 마사지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실이 운영되고 자연친화적인 실내외 정원이 마련된 휴식·힐링의 리조트와 같은 개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원공공산후조리원 이용기간은 2주까지 가능하며 기본 이용료는 민간 시설보다 저렴하게 책정된다.
취약계층, 시민, 도민, 지리산권 주민 및 시민 자녀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적용된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공공산후조리원을 수도권 지역의 민간 산후조리원 못지않은 최신 시설로 갖춰 원정 출산을 막고 도내 동부권뿐만 아니라 지리산권 시군과 연계해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산모와 신생아 돌봄의 최성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올 하반기까지 효과적 운영방안을 마련해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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