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DT인] 2년간 변화·기회의 역대급 성과 창출… "촘촘한 창업 생태계 구축할 것"

김춘성 2024. 7.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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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온라인 해외바이어 미팅 추진… 수출기업 7120개사 지원 1.6억달러 성과
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 조성… R&D혁신 통해 육성한 강소기업만 수천곳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사진제공=경과원

강성천(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2년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3년간 정부의 산업 관련 정책업무 경력이 그대로 녹아든 시간이었다. 강 원장의 역대급 성과가 경기도의 혁신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성천 원장은 변화와 기회의 2년 주요 성과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 △G-펀드 1조원 조기달성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강 원장은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도 창업공간 400개실 확보, 혁신창업가 3500명 양성 등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대대적으로 확충했으며 2025년부터는 700개실까지 대폭 늘려 경기도의 촘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로 조성 총 1935억 원의 투자기반을 마련, 이러한 스타트업 지원 성과로 지난 2년 동안 지원기업 수는 18% 증가했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23%, 57%씩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하고 바이어 수도 2만개 사에서 10만개 사로 5배 확대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수출기업 7120개 사를 지원해 1억60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거두고 바이어 수출 상담도 9만9500건이 이뤄졌다.

그는 또 AI, 반도체 등 신산업을 육성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AI, 바이오, 미래성장 펀드 조성으로 약3380억 원을 마련하고 AI,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재직자, 창업가 등 총 5만140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이와 함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강소기업 등 총 2340개의 경기도 미래를 이끌어 나갈 혁신기업을 육성했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도 조성 중이다.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구축 중이며 오는 9월부터 1단계로 랩 스테이션(LAB STATION)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14개사를 보육하고 인력양성 교육 공간인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을 통해 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산업 진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지원도 계속해 지난 2년간 경기도 소재 18개 사가 경과원의 컨설팅과 실증비용을 지원받아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를 출시 165억 원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경기도 G-펀드를 지난 6월 말까지 총 1조2068억 원 규모로 조성 완료했다.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겼으며 조성 규모도 2000억 원 초과 달성했다.

R&D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써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약 2700개 사를 육성 21개 사 수출탑 포상, 19개 사 코스닥 상장, 월드클래스+ 1개 사를 배출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 등 약 1060개 사를 지원하고 북부균형발전 펀드 300억 원을 조성 북부 기업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뿌리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709억 원을 투입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60개 사,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130개 사 등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원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장기 정책 과제에 대해 추진속도를 높이고 질적 성장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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