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K콘텐츠 기획부터 수출까지 보증"…문화산업법 개정안 발의

박상곤 기자 2024. 7. 24.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작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제작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을 기획·개발 단계부터 지원해주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송파구을에 출마한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4.10.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제작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제작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을 기획·개발 단계부터 지원해주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영화배급계약서 등 선(先)판매계약 체결을 요건으로만 제한적으로 공급되던 보증 단계를 기획·개발부터 수출까지 전 영역으로 확대해 콘텐츠 제작 단계별로 맞춤 보증해 '문화산업보증'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배 의원 측에 따르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은 판매계약이 체결된 프로젝트의 완성에 대해서만 지원을 해오고 있다. 배 의원 측은 "제작 외에 기획·개발 및 유통 단계에서는 보증 공급이 불가해 영세 콘텐츠 기업들은 참신한 콘텐츠가 있어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만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문체부는 △기획·개발에서 유통까지 보증하는 '특화보증' △수출 준비 및 이행을 보증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수출보증'사업 등을 추가해 확대 개편된 '문화산업보증' 운영하게 된다. 보증 규모는 2027년까지 약 9000억 원이다.

배 의원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제작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아이디어들이 자금이 부족해 시작도 못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작 완료까지 든든하게 국가가 지원함으로써 완성보증의 우수사례인 제2의 '소년시대', '외모지상주의'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