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제주 수망리 태양광발전소 EPC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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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축자재기업 다스코가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다스코는 최근 제주도 수망리 태양광 발전소 100MW 건설사업에서 금양그린파워(시공비율 65% 지분)와 함께 총사업비만 1473억원에 달하는 EPC 수주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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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그린파워와 납품 및 공사 공동수행
다스코는 최근 제주도 수망리 태양광 발전소 100MW 건설사업에서 금양그린파워(시공비율 65% 지분)와 함께 총사업비만 1473억원에 달하는 EPC 수주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스코의 수주금액은 이중 35%에 해당하는 515억원에 이른다.
다스코는 도로안전시설물인 가드레일과 방음벽 전문 제조⋅시공업체다. 코스피에 입성한 뒤 건축자재인 데크플레이트와 경질우레탄 단열재 보드사업에서 사업을 영위해왔다. 5년 전부터는 에너지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면서 새만금 육상태양광 100MW 기자재 납품과 시공을 도맡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고흥 해창만 100MW와 고흥만 100MW 해상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서도 수상부력체를 비롯한 기자재납품과 해상구조물 설치를 완수할 만큼 EPC 직접 수행 수준의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수주한 제주 수망태양광발전소는 총 사업비 1473억원 규모의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이다. 다스코는 제주 수망태양광 구조물 납품 및 설치공사를 포함한 총 515억원의 납품 및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제주 수망태양광발전소 계약은 다스코가 시공비율 35% 지분으로 참여한다. 대표 EPC사인 금양그린파워가 공동수행으로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다스코가 수행했던 태양광발전소 EPC 공사 실적은 해당 프로젝트 공사총액의 10%에 그치는 낮은 비중이었다”며 “그러나 이번 제주 수망태양광 발전소 계약에서는 태양광패널과 인버터 등 전기기자재를 제외한 구조물 일체와 조립 시공을 맡아 지분율 35%의 높은 비중의 공동사업자로서 그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스코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풍력발전소 건설사업에서도 EPC 수주를 위해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다스코 관계자는 “기존 제품 외에도 장스팬데크플레이트와 공동주택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 소음 차단재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초에 상용화를 위한 설비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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