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미정산 쇼크…여행株 '와르르'

강수윤 기자 2024. 7. 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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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마켓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자(셀러) 정산금 지연 사태가 커지면서 24일 여행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 대비 610원(9.59%) 하락한 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는 여행사 등 입점 판매자에 대한 대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 여행사들을 밀린 대금을 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티몬·위메프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여행 상품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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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풍선 연중 최저가 기록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싱가포르 큐텐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 앞에서 대금 정산 지연 피해를 호소하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인기척을 확인하며 서성이고 있다. 이날 닫힌 출입구 앞을 서성이던 판매자A씨는 정산 받지 못한 금액이 1억원에 달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옥 주차관리자는 "안에 아무도 없다" "어제(23일)부터 출입이 없다"라고 전했다. 2024.07.2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온라인마켓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자(셀러) 정산금 지연 사태가 커지면서 24일 여행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 대비 610원(9.59%) 하락한 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720원까지 밀리며 최근 1년 중 최저가를 찍었다. 노랑풍선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하나투어(-1.84%), 모두투어네트워크(-2.47%), 참좋은여행(-3.97%), 롯데관광개발(-2.17%) 등 다른 여행주들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는 여행사 등 입점 판매자에 대한 대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 여행사들을 밀린 대금을 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티몬·위메프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여행 상품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중단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없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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