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사태’ 속 새 도약 나선 하이브, 이재상 신임 CEO 내정

박용선 기자 2024. 7. 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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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를 이끌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특히 하이브의 3대 사업전략 구조인 '레이블-설루션-플랫폼'을 설계하고 안착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국내 유수의 레이블 및 기술 기업 인수합병(M&A)과 하이브 기업공개(IPO) 절차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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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 내정자. /하이브

하이브를 이끌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내정됐다.

하이브는 추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재상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하이브는 조만간 공개할 새 기업 전략 ‘하이브 2.0′ 전략을 주도할 적임자로 이재상 CSO를 내정, 올 초부터 리더십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업계에선 하이브가 뉴진스를 키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새 경영자를 선임해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세계적인 아이돌 BTS를 육성하고 K팝을 리드하는 ‘성공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 한순간 ‘갈등이 극심한 기업’으로 추락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난 인사라는 분석이다.

이 신임 CEO 내정자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과 현대자동차, 구글을 거쳐 지난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IGO(최고혁신성장책임자), 하이브 CSO, 하이브 아메리카 COO(운영총괄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하이브의 사업전략 및 투자 전반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 내정자는 특히 하이브의 3대 사업전략 구조인 ‘레이블-설루션-플랫폼’을 설계하고 안착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국내 유수의 레이블 및 기술 기업 인수합병(M&A)과 하이브 기업공개(IPO) 절차를 주도했다.

하이브는 “이재상 내정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의 전략 수립, 운영 경험까지 두루 갖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라며 “하이브가 음악과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하이브를 이끌어 온 박지원 대표는 하이브의 글로벌 사업 본격 확장 및 신성장 전략이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테크놀로지의 융합 영역에서 본인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 전략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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