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밀릴 정도 아닌데" NC, 어느새 KIA전 1승 9패…우타자 올인으로 연패 탈출 도전

신원철 기자 2024. 7. 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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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승, 그리고 패패패패패패패.

NC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8로 완패했다.

NC는 KIA에 1승 9패로 밀리면서도 SSG 랜더스 상대로는 9승 1패로 압도하고 있다.

23일 NC 선발 카스타노는 4⅓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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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권 감독 ⓒ곽혜미 기자
▲ 박건우 박민우 NC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패패승, 그리고 패패패패패패패. 5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NC 다이노스지만 유독 KIA 타이거즈만 만나면 1승이 이토록 어렵다. 어느새 상대 전적 1승 9패로,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5할 승부를 벌일 수 없게 됐다. 그래도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오른손타자 상대 약점이 분명한 상대 선발 캠 알드레드를 상대하기 위해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를 전부 우타자로 채웠다.

NC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8로 완패했다. KIA 선발 양현종에게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완투승을 헌납했다. 6회 나온 서호철의 솔로 홈런이 아니었다면 무득점 패배 수모를 당할 뻔했다. 여기에 KIA 천재타자 김도영에게는 '최소 타석 내추럴 히트포더사이클'까지 허용했다. 선발 다니엘 카스타노가 1회 빗맞은 내야안타를, 3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뒤 5회에는 좌중간 3루타까지 맞았다. 6회에는 배재환이 홈런을 허용했다.

2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은 "상성이 있기는 한데 이정도로 밀릴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유독 그렇다"며 "올 시즌 유독 그런 상황들이 많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NC는 KIA에 1승 9패로 밀리면서도 SSG 랜더스 상대로는 9승 1패로 압도하고 있다. 시즌 성적도 45승 2무 45패로 승률 0.500이다. 단 KIA와 이번 3연전을 잘 마치지 못하면 SSG 혹은 kt 위즈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위치다.

▲ 카스타노 ⓒ곽혜미 기자

23일 NC 선발 카스타노는 4⅓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1회 3실점 뒤 2회부터 4회까지는 계속된 득점권 상황에서 실점을 피했지만 5회 타순이 세 바퀴 돌면서 집중타를 맞았다. 강인권 감독은 1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도영에게 내준 내야안타 2개를 곱씹으면서 "초반에, 1회 결과가 안 좋으면서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고 말했다.

24일 선발 라인업은 상대 선발 알드레드의 특성을 감안해 계획했다.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유격수)-천재환(중견수)-박한결(지명타자)-김형준(포수)-서호철(3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강인권 감독은 "박시원이 뒤에 대기한다. 알드레드 선수가 우타자에 약한 면이 있고 볼넷도 많이 주는 것 같아서 박민우 제외하고는 오른손 타자 위주로 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알드레드의 좌우타자 상대 성적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154와 OPS 0.404,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74와 OPS 0.799로 차이가 크다. 좌타자에게는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는데 우타자에게는 2루타 3개, 홈런 3개를 맞았다.

- 김도영 홈런 상황 포수는 빠져 앉은 것 같던데.

"볼넷보다는 승부가 맞다고 생각했다. 결과가 그렇게 나오기는 했지만 승부했다는 점에는 배재환을 칭찬하고 싶다. 그래도 조금 더 생각한 코스대로, 바깥쪽으로 갔다면 결과가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승부한 자체는 칭찬한다"

- 데이비슨 타격감이 떨어진 것 같다.

"그날그날 컨디션이 중요한 것 같다. 장마철이라 날씨가 무덥고 해서 체력적으로 떨어진 상태이기는 하다. 타격감이 주춤한 것은 분명하다."

"득점권 타율만 조금 더 올라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 밖에 해주는 면이 분명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 선발투수 몫이 중요하겠다.

"일단 신민혁이 몇 이닝을 얼마나 잘 책임져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 신민혁이 잘 해줘야 타선도 힘을 내줄 수 있다고 본다. 볼배합, 경기 운영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지는지가 관건이다."

▲ 신민혁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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