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징역 4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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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지귀연)는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엄홍식·35)의 1심 공판을 진행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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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지귀연)는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엄홍식·35)의 1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유아인에 징역 4년에 벌금 200만 원, 추징금 154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유아인은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처 받고 피해 입은 가족과 동료,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이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앞으로 훨씬 더 건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의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두 종류의 수면제를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또한 그는 2023년 1월 공범인 지인 최모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한편 선고 결과는 오는 9월 3일 나온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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