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중기부, 지역상권 살리기 `합심`

임성원 2024. 7. 24.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C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및 8개 지자체와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BC카드는 카드 결제 프로세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접목해 투자-소비-성장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BC카드는 데이터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참여 상권 소재 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컨설팅도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컬상권 민관 프로젝트 출범
펀딩 참여시 투자인증 NFT 제공
최원석(오른쪽 세번째부터) BC카드 대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황미애 소진공 상임이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24일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문화공판장에서 열린 글로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C카드 제공]

BC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및 8개 지자체와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BC카드는 카드 결제 프로세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 기술을 접목해 투자-소비-성장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문화공판장에서 관련 민·관 협력 프로젝트 출범식과 함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최원석 BC카드 대표, 황미애 소진공 상임이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 8개 지자체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 지자체, 기업이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특화 '글로컬 상권' 3곳(전주·수원·통영)과 테마 기반 '로컬브랜딩 상권' 5곳(제주·양양·충주·강릉·상주)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로 지속해 확장할 계획이다.

BC카드는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술력과 데이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의 기반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 펀딩은 주민의 자발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상생 사업이다. 인근 소상공인에 투자한 주민은 투자 원금과 이자뿐만 아니라 투자 인센티브로 해당 소상공인의 제품 및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가 혜택도 중기부로부터 제공받는다.

사업 구상 초기에는 투자 인센티브를 '현물 쿠폰' 형태로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다만, 분실·훼손 등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이 해당 가게에서 카드 결제 시 투자한 금액의 최대 2.5% 내에서 결제일 할인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아울러 BC카드는 크라우드 펀딩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단골임을 증명하는 멤버십 형태의 NFT를 발행한다. 주민은 NFT를 통해 자신이 투자한 가게 대상 누적 방문 횟수와 할인 내역 등 고유한 지역 상생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단골가게 인증에 따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지자체는 NFT를 활용해 추가적인 정책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발행된 NFT는 BC카드의 생활금융 플랫폼 페이북 플랫폼 내 NFT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C카드는 데이터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참여 상권 소재 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컨설팅도 실시한다. 페이북 등 BC카드가 보유한 채널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특허 출원을 통해 공공정책 효과 증대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최원석 대표는 "이번 민관 협업은 소비-투자 선순환 기반의 지속가능한 지역상권을 구축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존속이라는 범국가적 과제 달성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