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2분기 영업익 71.5%↑…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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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수탁생산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1569억원, 영업이익 4345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1분기에도 매출액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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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수탁생산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올해 하반기 4공장이 완전히 가동하면 추가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매출 4조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1569억원, 영업이익 4345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3.56% 뛰었고, 영업이익은 71.4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이 회사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앞서 지난 1분기에도 매출액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99% 늘었다.
이런 성과의 배경으로는 대규모 수주에 기반을 둔 4공장(2022년 10월부터 가동)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꼽힌다. 올해에만 7건의 신규 및 증액 계약을 맺으면서 연간 누적 수주액이 2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액(3조5천억원)의 70%를 넘는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세계 상위 20개 제약사 가운데 16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최근 미국에 있는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어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월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 착공에 들어갔다”며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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