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뜬다! '라리가 득점왕' 영입 임박...개인 조건 합의 완료+바이아웃 600억

김아인 기자 2024. 7.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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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템 도브비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지로나에서 도브비크를 영입하기 위한 계약을 성사시켰다.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과 일치하도록 지불 구조의 최종 세부 사항을 결정한 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브비크는 이미 개인적인 조건에 동의했고, 이적할 준비가 됐다. 곧 'HERE WE GO'가 임박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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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tletico Universe

[포포투=김아인]


아르템 도브비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지로나에서 도브비크를 영입하기 위한 계약을 성사시켰다.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과 일치하도록 지불 구조의 최종 세부 사항을 결정한 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브비크는 이미 개인적인 조건에 동의했고, 이적할 준비가 됐다. 곧 'HERE WE GO'가 임박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도브비크는 우크라이나 출신 스트라이커다. 왼발잡이인 그는 189cm의 큰 피지컬을 내세워 득점을 만드는 유형의 공격수다.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빠를 뿐 아니라 공중볼을 점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최전방에서 상대에 밀리지 않고 버티면서 공을 받을 수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하면서 일찌감치 우크라이나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2016-17시즌 FC 드니프로에서 리그 22경기 6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팀이 강등된 후에도 리그 13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기량을 이어갔다.


활약을 눈여겨 본 미트윌란이 그를 데려갔다. 하지만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한 차례 쇠네르위스케로 임대를 떠났다가, 기존에 몸담았던 드니프로가 해체된 뒤, 같은 연고지의 SC 드니프로가 새로 창단되면서 도브비크도 2020-21시즌 합류했다.


사진=로마노 SNS

리그 내 최고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도브비크는 2021-22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기록했고, 그 다음 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서 24골 5도움을 폭발시키며 2시즌 연속 득점왕을 달성했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로 이적했다. 도브비크는 지로나의 돌풍을 이끈 중심이 됐다. 엄청난 득점력을 발휘하면서 한때 리그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시즌 도중 부진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막바지 저력을 발휘하면서 24골 8도움으로 시즌을 마쳤고, 지로나는 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는 데 성공했다. 도브비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주드 벨링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등을 제치고 득점왕에 오르는 쾌거까지 달성했다.


여름 동안 아틀레티코와 강하게 연결됐다. 협상 과정에서 이적료를 두고 의견차를 보였는데, 지로나는 바이아웃 금액인 4000만 유로만 받으려 고집했다. 결국 합의를 마치고 아틀레티코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도브비크가 5+1년 계약 형태로 이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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