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이하 교사 81% '임금수준 낮다'…전교조 경남지부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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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이하 전교조 경남지부)는 도내 10년 차 이하의 저연차 교사 급여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저연차 교사들은 낮은 임금 외에도 주거 부담도 커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전교조 경남지부는 지난 6월 24일부터 최근까지 1인 시위와 언론 보도자료 배포 등으로 저연차 교사들의 임금실태에 대한 대책을 계속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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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이하 전교조 경남지부)는 도내 10년 차 이하의 저연차 교사 급여가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24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낮은 연차 교사 51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약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저연차 교사 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에서 10년 차 이하 교사 81.4%는 '임금 수준이 낮다'고 응답한 반면 '높다'는 0.3%, '보통' 17.5%에 그쳤다.
이들은 "1년 차 신규교사 급여 실수령액은 219만3천500원인데 이는 2024년 최저임금보다 약 754원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저연차 교사들은 낮은 임금 외에도 주거 부담도 커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지부는 "광역시와 달리 경남은 면적이 넓어 (인사가 나면) 자신이 거주하는 곳 반대편으로 갈 수도 있는 환경"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주거지를 구하는데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기도 하고, 매물이 없어 장거리 통근을 하는 상황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북·강원·전남도교육청은 신규 및 낮은 연차 교사에게 전세보증금을 2천만∼3천만원 내에서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는데 경남은 관사도 부족하고 그런 대책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교조 경남지부는 지난 6월 24일부터 최근까지 1인 시위와 언론 보도자료 배포 등으로 저연차 교사들의 임금실태에 대한 대책을 계속 촉구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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