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첫 재활 경기서 무릎 통증으로 교체…복귀 일정 지연

김경현 기자 2024. 7. 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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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로 활약하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재활 시계가 다시 늦춰졌다.

엠엘비닷컴(MLB.com)은 24일(한국시각) "마이크 트라웃이 트리플A에서 열린 첫 재활 경기에서 왼쪽 무릎 통증으로 2이닝을 소화한 뒤 경기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7월 말 빅리그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재활 첫 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일정이 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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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때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로 활약하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재활 시계가 다시 늦춰졌다.

엠엘비닷컴(MLB.com)은 24일(한국시각) "마이크 트라웃이 트리플A에서 열린 첫 재활 경기에서 왼쪽 무릎 통증으로 2이닝을 소화한 뒤 경기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지난 5월 왼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았고, 오늘 중견수로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술 부위 통증으로 2이닝을 뛰는 데 그쳤다. 2이닝 동안 트라웃은 플라이볼 3개를 잡았고, 타석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은 "트라웃이 추가 검진을 받기 위해 솔트레이크에 남을 것"이라면서 "내일은 트라웃이 어떻게 느끼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트라웃은 7월 말 빅리그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재활 첫 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일정이 밀리게 됐다. 이날 이상이 없었다면 25일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고, 26일 중견수로 7이닝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부상 전까지 트라웃은 29경기에 출전해 109타수 24안타 10홈런 6도루 17득점 14타점 타율 0.220 출루율 0.325 장타율 0.541을 기록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은 2019년까지 MVP 3회에 오르며 MLB의 정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2021년부터 부상에 신음하며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트라웃은 2021년 종아리 염좌로 36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2년에는 등 부상으로 119경기에 나섰다. 작년에는 하악골 골절을 당하며 82경기에 출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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