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팅 파리 올림픽 프로필 “김연경이 내 영웅” [발리볼 비키니]

황규인 기자 2024. 7. 24.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4년 중국 허난(河南)성 저우커우(周口) 단청(鄲城)현에서 태어난 소녀는 김연경(36·흥국생명)을 보며 배구 선수 꿈을 키웠습니다.

올림픽 취재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주팅은 이번 대회 프로필 '영웅'(Hero) 항목에 김연경을 써넣었습니다.

로저 페더러(43·스위스·테니스), 마이클 조던(61·미국·농구), 우사인 볼트(38·자메이카·육상)처럼 종목을 떠나 전 세계적인 슈퍼 스타를 영웅으로 꼽은 선수도 있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팅(왼쪽)이 김연경에게 사인을 받고 찍은 사진. 사진 출처 김연경 인스타그램
1994년 중국 허난(河南)성 저우커우(周口) 단청(鄲城)현에서 태어난 소녀는 김연경(36·흥국생명)을 보며 배구 선수 꿈을 키웠습니다.

단청현은 이 소녀가 태어나기 얼마 전에 전기가 들어왔을 정도로 시골 동네.

소녀는 198cm로 김연경(192cn)보다 키가 더 자란 뒤에도 ‘김연경 바라기’를 자처했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에도 이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중국 여자 배구 대표 주팅(30·朱婷) 이야기입니다.

‘마이인포’ 캡처
2024 파리 올림픽 때도 이 ‘팬심’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올림픽 취재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주팅은 이번 대회 프로필 ‘영웅’(Hero) 항목에 김연경을 써넣었습니다.

선수들은 이 항목에 같은 종목 자국 대표팀 선배 이름을 쓰는 게 일반적입니다.

일본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니시다 사리나(28·결혼 전 고가 사리나)도 기무라 사오리(38)를 선택했습니다.

로저 페더러(43·스위스·테니스), 마이클 조던(61·미국·농구), 우사인 볼트(38·자메이카·육상)처럼 종목을 떠나 전 세계적인 슈퍼 스타를 영웅으로 꼽은 선수도 있었습니다.

주팅에게는 이 모든 걸 합친 존재가 바로 김연경이었던 겁니다.

‘발리박스’ 캡처
김연경은 세계 배구 정보를 다루는 ‘발리박스’에서 각종 대회 성적 등을 토대로 집계한 역대 최고 여자 배구 선수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주팅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연경홀릭’에서 탈퇴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아, 혹시나 하고 ‘이○영’이라는 선수를 영웅으로 꼽은 선수가 있나 확인해 봤는데 결과는 예상하고 계신 그대로였습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