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팅 파리 올림픽 프로필 “김연경이 내 영웅” [발리볼 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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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중국 허난(河南)성 저우커우(周口) 단청(鄲城)현에서 태어난 소녀는 김연경(36·흥국생명)을 보며 배구 선수 꿈을 키웠습니다.
올림픽 취재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주팅은 이번 대회 프로필 '영웅'(Hero) 항목에 김연경을 써넣었습니다.
로저 페더러(43·스위스·테니스), 마이클 조던(61·미국·농구), 우사인 볼트(38·자메이카·육상)처럼 종목을 떠나 전 세계적인 슈퍼 스타를 영웅으로 꼽은 선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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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현은 이 소녀가 태어나기 얼마 전에 전기가 들어왔을 정도로 시골 동네.
소녀는 198cm로 김연경(192cn)보다 키가 더 자란 뒤에도 ‘김연경 바라기’를 자처했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에도 이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중국 여자 배구 대표 주팅(30·朱婷) 이야기입니다.
올림픽 취재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주팅은 이번 대회 프로필 ‘영웅’(Hero) 항목에 김연경을 써넣었습니다.
선수들은 이 항목에 같은 종목 자국 대표팀 선배 이름을 쓰는 게 일반적입니다.
일본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니시다 사리나(28·결혼 전 고가 사리나)도 기무라 사오리(38)를 선택했습니다.
로저 페더러(43·스위스·테니스), 마이클 조던(61·미국·농구), 우사인 볼트(38·자메이카·육상)처럼 종목을 떠나 전 세계적인 슈퍼 스타를 영웅으로 꼽은 선수도 있었습니다.
주팅에게는 이 모든 걸 합친 존재가 바로 김연경이었던 겁니다.
주팅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연경홀릭’에서 탈퇴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아, 혹시나 하고 ‘이○영’이라는 선수를 영웅으로 꼽은 선수가 있나 확인해 봤는데 결과는 예상하고 계신 그대로였습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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