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악성 민원 전담팀 구성…직원 보호·법률 지원

장지현 2024. 7. 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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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악성 민원 전담 대응팀'을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민원인 위법 행위에 대해 기관 차원에서 엄중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응팀은 분야별 4개 반 9명으로 꾸려져 피해 조사, 법적 대응, 피해 공무원에 대한 심리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민원인의 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해당 부서에서는 현행범 신고와 증인·증거를 확보하고, 전담 대응팀에 즉각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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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민원 대비 모의훈련하는 공무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악성 민원 전담 대응팀'을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민원인 위법 행위에 대해 기관 차원에서 엄중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응팀은 분야별 4개 반 9명으로 꾸려져 피해 조사, 법적 대응, 피해 공무원에 대한 심리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위법행위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민원인의 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해당 부서에서는 현행범 신고와 증인·증거를 확보하고, 전담 대응팀에 즉각 전달한다.

피해가 확인되면 법적 대응 전담 부서가 직접 해당 민원인을 고발해 수사·재판 절차에 대응한다.

피해를 당한 공무원이 고소하는 경우 고소장 작성부터 공판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피해 공무원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위해 분리 조치 및 휴식 시간 제공, 심리상담, 의료비 등도 지원한다.

동구 관계자는 "공무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공직을 건강한 일터로 만들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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