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父 일찍 돌아가셔…고생한 母, 지켜드리고 싶었다”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지창욱이 모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유퀴즈’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지창욱이 아직도 어머니와 함께 사는 이유’라는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에서 지창욱은 “사실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많이 고생하셨다”고 했다. 그는 “아들로서, 가족으로서, 남자로서 어머니를 지키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창욱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겪은 노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가 동네에서 고깃집도 하셨고 매운탕집도 하셨다. 혼자 운영을 하시니까 너무 바쁠 때는 제가 가서 서빙을 했다. 고깃집에서는 불판 닦는 게 제일 힘들었고, 매운탕집은 수조 청소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며 “일반적으로 학교를 다니기에는 돈이 부족했다”고 했다.

이어 지창욱은 소속사 대표이자 알고 지낸 지 20년이 된 친구와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 대표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했다. 제일 친한 친구고, 제 매니저를 하다가 지금은 소속사 대표가 됐다. 제가 (매니저) 제안을 했었다”고 했다.

지창욱은 “당시에는 계속 밤새워서 촬영하다 보니 계속 그 친구가 운전하다가 졸더라. 지방 촬영이 많다보니 가다가 졸리면 휴게소에서 자라고 했다. 그런데 잠들었다가 눈을 뜰 때마다 휴게소였다”며 2시간 반, 3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9시간 걸려서 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창욱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4일(오늘)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