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갈 때마다 설레” 조정석 여장, 어땠길래? (살롱드립2)
배우 조정석이 여장 후 미모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는 “야 너두 웃길 수 있어! | EP.50 조정석 신승호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조정석은 그가 출연한 영화 ‘파일럿’을 홍보하면서 여장을 한 후기를 들려줬다.
조정석은 분장 당시를 회고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나를 변신 시켜야 해서 분장팀과 의상팀이 엄청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쌍커풀 테이프 같은 것도 시도를 여러 차례 했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옆에 있던 신승호에게 맨 처음 봤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신승호는 “현장에 갈 때마다 하루하루 설레고 오늘은 그녀가 어떤 분장을 했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하루는 머리가 젖은 장면을 촬영한 적이 있었다. 근데 순간 거울을 봤는데 너무 괜찮더라. 그날 셀카를 얼마나 찍었는지”라고 말했다. 또 조정석은 “커피숍에서 대기하면서 핸드폰을 무심히 켰는데 뭐지? 싶었다”면서 “그때고 셀카를 찍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정석은 해당 셀카를 아내인 거미에게 보여줐다. 조정석은 “거미도 진짜 예쁘다고 하더라. 나도 고맙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가족에게도 분장한 모습을 보여줬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과거 ‘세작, 매혹된 자들’ 출연 당시의 일화를 들려줬다.
조정석은 ‘세작’에 출연했을 때 딸에게 분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을 당시 딸은 수염을 붙인 조정석을 알아봤지만, 조정석이 버럭 화를 내는 장면에서 충격을 받았다고. 조정석은 “그 모습에 차마 (분장한 모습으로) 가족한테 영상 통화를 걸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정석이 출연한 영화 ‘파일럿’은 오는 31일 극장 개봉한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가장 보통의 연애’로 성공적인 데뷔작을 선보였던 김한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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