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토요타·라쿠텐 회장 등 일본인 13명 무기한 입국 금지

양지윤 2024. 7. 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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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일본의 대(對)러시아 제재에 대한 대응 조치로 토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회장 등 13명을 무기한 입국 금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들을 입국 금지 대상으로 지정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지난 6월 러시아 기업 등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 데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022년 5월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을 입국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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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 구체적 이유는 제시 안 해
"러시아 추가 제재 발표 대응으로 보여"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러시아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일본의 대(對)러시아 제재에 대한 대응 조치로 토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회장 등 13명을 무기한 입국 금지한다고 밝혔다.

(사진=AFP)
입금 금지 명단에는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창업자, 다나카 아키히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이사장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는 이들을 입국 금지 대상으로 지정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지난 6월 러시아 기업 등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한 데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토요타자동차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현지 공장을 세운 바 있다. 기공식에는 푸틴 대통령도 참석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철수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022년 5월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을 입국 금지한 바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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