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출사표 던진 디그니티 "음악방송 1위·단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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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보이그룹 '디그니티'(DIGNITY)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디그니티는 2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디그모션'(Digm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단단한 팀워크로 강력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디그니티만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그니티는 이날 오후 12시 온라인 음원 사이틀를 통해 데뷔 앨범 '디그모션'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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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뉴잭스윙 재해석한 타이틀곡 '식혀'
재데뷔 멤버 루오 "안 좋은 일 없게 팀 지켜나갈 것"
가장 존경하는 선배 가수로 '방탄소년단' 꼽아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신인 보이그룹 '디그니티'(DIGNITY)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디그니티는 2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디그모션'(Digm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단단한 팀워크로 강력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디그니티만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2년 프리데뷔한 디그니티는 루오·민석·루크·온·형진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프리 데뷔 활동 기간인 지난해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팀 1시로 출연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팀 정비를 거쳐 1년 10개월에 정식 데뷔의 꿈을 이뤘다.
오랜 준비 끝에 데뷔한 디그니티는 "아직도 꿈을 꾸는 거 같다.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민석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준비도 길었다"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데뷔를 한 게 자랑스럽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막내 루크는 "활동하다 보면 깨닫게 되면서 매일 행복한 하루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온은 "오늘 12시에 12시에 앨범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까지 실감이 안 났다, 이제야 비로소 실감이 난다"고 밝혔다.
과거 그룹 'MASC' 멤버로 데뷔했던 루오는 재데뷔에 대한 남다른 절실함을 드러냈다. 루오는 "전 팀에서 원하는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나오게 됐다"며 "공백 기간이 길었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다시는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 팀을 열심히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차별화 고민 끝에 1990년대 스타일 재해석"
'식혀'는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뉴잭스윙을 재해석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함과 열기를 청량한 멜로디와 공감가는 가사로 표현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1990년대 음악과 영상을 직접 찾아보고 연습을 했다고 소개했다.
"음방 1위하면 팬들이랑 팬미팅", "신인상 받고파"
온은 '음악방송 1위'를 목표를 내세우며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팬 분들이랑 드레스 코드를 맞춰서 한강 공원에서 피크닉 느낌의 팬미팅을 열고 싶다"고 밝혔다. 민석은 "도쿄돔이나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했고, 루오는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올라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 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를 꼽았다.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수의 꿈을 키우는데 큰 영향을 줬다는 전언이다.
"경험과 연습을 통해 공백기를 채울 수 있어서 나름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아주 멋진 팀원들과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댔어요." (민석)
디그니티는 이날 오후 12시 온라인 음원 사이틀를 통해 데뷔 앨범 '디그모션'을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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