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출사표 던진 디그니티 "음악방송 1위·단콘 목표"

강주희 기자 2024. 7. 24.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인 보이그룹 '디그니티'(DIGNITY)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디그니티는 2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디그모션'(Digm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단단한 팀워크로 강력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디그니티만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그니티는 이날 오후 12시 온라인 음원 사이틀를 통해 데뷔 앨범 '디그모션'을 발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프리데뷔 후 팀 정비 거쳐 정식데뷔
1990년대 뉴잭스윙 재해석한 타이틀곡 '식혀'
재데뷔 멤버 루오 "안 좋은 일 없게 팀 지켜나갈 것"
가장 존경하는 선배 가수로 '방탄소년단' 꼽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디그니티(왼쪽부터 형진, 온, 루오, 민석, 루크)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디그모션'(Digm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타이틀곡 '식혀'는 Y2K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뉴잭스윙을 현 세대의 음악에 접목해 재해석한 곡이다. 2024.07.2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신인 보이그룹 '디그니티'(DIGNITY)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디그니티는 2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디그모션'(Digm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단단한 팀워크로 강력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디그니티만의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2년 프리데뷔한 디그니티는 루오·민석·루크·온·형진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프리 데뷔 활동 기간인 지난해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팀 1시로 출연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팀 정비를 거쳐 1년 10개월에 정식 데뷔의 꿈을 이뤘다.

오랜 준비 끝에 데뷔한 디그니티는 "아직도 꿈을 꾸는 거 같다.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민석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준비도 길었다"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데뷔를 한 게 자랑스럽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막내 루크는 "활동하다 보면 깨닫게 되면서 매일 행복한 하루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온은 "오늘 12시에 12시에 앨범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까지 실감이 안 났다, 이제야 비로소 실감이 난다"고 밝혔다.

과거 그룹 'MASC' 멤버로 데뷔했던 루오는 재데뷔에 대한 남다른 절실함을 드러냈다. 루오는 "전 팀에서 원하는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나오게 됐다"며 "공백 기간이 길었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다시는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 팀을 열심히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디그니티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디그모션'(Digm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타이틀곡 '식혀'는 Y2K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뉴잭스윙을 현 세대의 음악에 접목해 재해석한 곡이다. 2024.07.24. jini@newsis.com

"차별화 고민 끝에 1990년대 스타일 재해석"

데뷔 앨범 '디그모션'은 디크니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자 피·땀·눈물이 담긴 기록이다. 타이틀곡 '식혀'를 비롯해 발랄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보이프렌드'(Boyfriend), 인디밴드 스타일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거야',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담은 '붙어라', 레트로 사운드를 재해석한 뉴트로 느낌의 '람보'(RAMBO)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식혀'는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뉴잭스윙을 재해석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함과 열기를 청량한 멜로디와 공감가는 가사로 표현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1990년대 음악과 영상을 직접 찾아보고 연습을 했다고 소개했다.

루오는 "멤버가 1990년대생이 많아서 어떻게 하면 다른 팀과 차별화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트렌디한 곡도 많지만 예전 노래를 찾아보면서 '듀스' 선배님들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영감을 받아 회사와 얘기한 끝에 오마주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디그니티 루크(오른쪽 첫번째)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디그모션'(Digmo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타이틀곡 '식혀'는 Y2K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뉴잭스윙을 현 세대의 음악에 접목해 재해석한 곡이다. 2024.07.24. jini@newsis.com

"음방 1위하면 팬들이랑 팬미팅", "신인상 받고파"

신인그룹 다운 당찬 포부와 패기도 펼쳤다. 형진은 팀의 장점에 대해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디그니티만의 색깔로 소화한다"며 "저희를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켜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온은 '음악방송 1위'를 목표를 내세우며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팬 분들이랑 드레스 코드를 맞춰서 한강 공원에서 피크닉 느낌의 팬미팅을 열고 싶다"고 밝혔다. 민석은 "도쿄돔이나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했고, 루오는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올라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 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를 꼽았다.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수의 꿈을 키우는데 큰 영향을 줬다는 전언이다.

"경험과 연습을 통해 공백기를 채울 수 있어서 나름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아주 멋진 팀원들과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댔어요." (민석)

디그니티는 이날 오후 12시 온라인 음원 사이틀를 통해 데뷔 앨범 '디그모션'을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